• mong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8년, 3개월 전

    예매된 티켓도 없이 서울로 향합니다.
    오늘 아침에 인터파크 티켓에 현장판매 분 문의 드렸더니 ‘알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지만 그래도 저는 일단 갑니다.
    못 갈 혹은 안 갈 이유가 넘치게 많지만 가야할 이유 딱 하나로 가요….
    누군가는 돈ㅈㄹ, ㅁㅊ짓 이라고 하겠지만요.
    없어도 상관 없다는 마음으로 가지만 부디 현장 판매 분이 있기를…. ‘아직, 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기를….

    +
    7집 발매 공연 기념, 그리고 행운을 바라는 마음으로 KTX는 7호차 혹은 7번 좌석으로 예매했어요 훗-

    • 언제 인스타로 루시드폴 검색하다가 봤는데 현장예매로 젤 앞자리 티켓팅한 사람도 있더라구요! 꼭 좋은 결과있길 바래봅니다 :)

    • 2층이지만 구했어요…
      아, 먼저 왔는데 저보다 뒤늦게 온 분이 1층 마지막 티켓을 먼저 사셨어요….
      아………………

    • ㄷㅈㄹ…ㅁㅊㅈ….없으면 무슨맛으로 세상을 살까요???
      티켓 구하신것 축하축하…해요…
      이러니 사는맛이 있는거지요.^^

      • 연세대 가는 택시에서 기사님이 그 돈으로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하셨지만 저는 “맛있는 거보다 더 좋은 거예요.” 라고 대답했어요.
        그렇죠. 그 어떤 맛있는 것보다 이 맛이 진짜 사는 ‘맛’이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