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삼정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7년, 10개월 전

    실은,
    사무실 컴퓨터가 1월에 님 씨디를 뱉어내질 않는 거에요.
    그러려무나… 하고 두었는데
    6월이 되도 꼼짝 않는거죠.
    컴이 파란 화면까지 보여주며 꿈뻑-꿈뻑- 하는 마당에,
    정말 씨디까지 먹튀할까봐 불안한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컴퓨터야, 컴퓨터야,
    폴 씨디를 내어 놓아라.
    내 놓지 않으면,
    구워먹으리…

    진짜 딱 2번 불러봤는데,

    지난 주에 구출 성공했어요.
    흑흑.. 이렇게 안녕할 줄 알았는데, 상봉했어요..
    신기하죠.

    • 다행이어요.
      컴퓨터가 구워먹히지 않아서^^;;;
      컴퓨터도 폴님이 좋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