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2년, 7개월 전

    폴….
    제가 글을 더 연결해서 쓰려했지만 아저씨가 술이 떡이 되어 오셔서 이렇게 주변 정리 하느라 늦게 다시 글 올립니다.

    물고기 8년차에 칠 줄도 모르는 기타를 들였어요.
    항상 마음속에 기타가 있었거든요.
    나도 저렇게 기타를 연주해보고 싶지만 불가능하겠지 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왠걸요.
    제가 기타를 너무 잘 치는거예요.
    제가 들어도 저의 연주는 완벽하답니다.
    물론 딱 한 한곡 이긴 합니다.

    제목: 튜닝 ^^;;;;;;

    물고기 10년차엔 작사 작곡을 해보려구요. 노래도 불러볼까요?
    헌정곡 정도???? ㅎㅎㅎ
    그럼 저도 싱어송라이터가 되는건가요?

    이런 말도 안되는…[자세히보기]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2년, 7개월 전


    4단계시작무렵에,
    기타를 데려왔습니다. 당근에서요.ㅎㅎ
    익숙한 이름의 회사기타예요. cordoba 라고 c5라는 아이예요.
    우리집이 몇번째 집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평생 같이 살자고 약속하면서 아주 튼튼하고 좋은 집도 사줬습니다.

    근데…..
    제가 기타를 치려고 유튜브를 봤더니 너무 어려운거예요.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우리 기타가 인테리어 소품이 되야하나 봐요.
    인테리어 소품치곤 너무 투박하지만 가끔꺼내서 줄을 튕겨 연주합니다.

    저는 폴님 처럼 연주도 할 줄 압니다.
    폴님이 튜닝하실때 내는 소리는 제가 완벽하게 낼 줄 압니다.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2년, 7개월 전

    안녕, 폴.
    집까지 무사히 가셨는지요.

    서울은요…
    비가 옵니다.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진 도시의 바닥을 토닥여 주는거 같습니다.

    너무 반가웠어요. 어찌나 두근두근 거리던지요.
    함께 공연해주신 스텔라 장님도,
    조 마에스트로님도, 호규님도 너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져서 편지를 썼었지만 결국 보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럼 어떠냐며 그런대로 그냥 흘려 보내려합니다.

    공연장 소리와 울림이 참 좋아서 놀랬습니다.
    얼마만에 듣는 공연장 사운드인지요.

    사실 당일까지도 조마조마 했어요. 공연이 취소가 될까봐서…

    새 앨범이 나온다는 말씀에 다시한번 막연한 희망 품고…[자세히보기]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2년, 10개월 전

    더 젊어지고 잘생겨진 폴님^^

    오늘 영상으로 보니까,
    저는 그렇게 밝은데서 자세하게 폴님의 연주를 본적이 없었더라구요.
    기타에 새끼손가락 자리가 있었군요.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나온 연주가 눈물이 핑 돌만큼 아름답고 좋아서…꼭 폴님 기타소리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두운 공연장을 지키고 있는 선인장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인간은 인권, 동물은 동물권 그럼 식물은 식물권….

    • 글을 고칠 줄 몰라서 댓글로 남깁니다.
      우리 피아노 뒷모습 자랑하려고 한장 같이 올려요. 옆의 친구는 아가베 입니다.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3년 전

    20년도 전에 장수라는 아이가 살았었습니다. 한 2년 정도 저와 함께 지냈어요. 그땐 분리불안이나 산책이나 반려견이라는 단어가 없었던 시기였어요. 그래서 못해준게 참 많았어요. 너무 허망하게 아이를 떠나보냈어요.오랫동안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를 다시 품는다는건 다시 언젠가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기에 장수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은 아이와 킁킁콘서트에 갔었어요.그 이후 함께 보호소와 사이트를 다녔어요. 그리고 구름이가 우리집 셋째가 되었습니다.
    딱 1년전이네요.

    언젠가 헤어지겠지만 함께 기대며 살겠다고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때처럼 바보같이 보내진 않…[자세히보기]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3년, 1개월 전

    앨범 사는데 1시간30분
    턴테이블과 앰프 손 보는데 10일
    마음을 가다듬는데 1달…..또르륵…
    드디어 드디어….올려 봤습니다.

    무식해서….. 다운로드는 못 받았어요 ㅠ
    미안 합니다. 폴. 꼭 다운받으라 했는데….
    그런데 우리 턴 테이블 이쁘죠? 나이가 꽤 됩니다. 한 서른다섯살은 됩니다.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3년, 3개월 전

    폴님
    메리크리스마스!!!
    언제나 가족들 평안하시길…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3년, 3개월 전

    올 겨울엔 무스카리도 히야신스도 튤립도 심었습니다.
    왠지 봄이 오기전에 아이들이 만개하겠죠. 무척 기다려집니다.

    돌보는 아이들이 자꾸 늘어납니다.
    내가 감당 할 수 있을만큼 욕심부리지 말아야 할텐데…
    폴에게 우리 마가렛여사님과 장미같은 꽃을 피우는 앤틱로즈 제라늄 보여주고 싶네요.

    올해 그래도 아주 막 허비한건 아니예요. 이렇게 멋진 정원을 갖게 되었거든요.
    보이나요? 저 멀리 달력ㅎㅎ

    생각해보면 기쁜일도 많이 있었어요.
    안테나 인터넷 공연도 있었고 얼마전 힐링 콘서트에서 눈물까지 글성이며 공연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아파 입원해계시는 환자분들께, 아침일찍 코로나를 뚫고 치료 받으러 오…[자세히보기]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3년, 3개월 전

    깜놀!!
    테레비 뉴스에서 집까지 무사히가 나왔어요! 것도 아주 오래 나왔어요!
    저는 우리 폴님 노래나 음악이 나오면 너무 좋습니다!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3년, 4개월 전

    안테나 sns 검색결과ㅠ입니다.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3년, 4개월 전

    나에게 수면바지 같은 폴 음악.
    배고플때 먹는 젤리?^^

    유일한 숨구멍 이었던 당신의 공연.

    숨구멍 막혀 있으니 조금씩 미쳐가고 있습니다. ㅎㅎㅎ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3년, 6개월 전

    어이쿠! 사진 올리는걸 깜빡 했네요.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3년, 6개월 전

    폴 안녕?
    저도 가을맞이 액비를 만들었어요.
    제가 액비를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하이포넥스나 타이포같은 영양제를 물에 타는거예요. 더 좋은걸 주고싶지만 다른건 자신이 없네요.

    저는 잘 지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고 마스크는 잘 쓰고 다니고 밥은 잘 먹고 다닌답니다.

    제가 요즘 듣는 소리는…
    스마트폰 게임소리
    유튜브 소리
    사춘기 접어든 아이의 욕하는 소리
    그 아이가 게임에서 지면 하는 욕소리
    초5와 고1이 우당탕탕 쿵쿵 거리며 싸우는 소리
    집안에서 육중한 몸을 이끌고 쿵꿍꿍!
    우울합니다.

    써놓고보니 더 우울
    그래도 이번주는 좀 나아졌어요. 아이들이 학원은 갔거든요.

    집에…[자세히보기]

    • 어머, 제가 생각했던 거보
      다 훨씬 ‘어른’이셨네요.
      “힘내”시라는 너무나도 가볍고 무책임한 말씀은 차마 못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물고기들에겐 폴님과 폴님의 글와 폴님의 음악이 있습니다.
      아주 조금은, 그래봤자 아주 조금일지라도 ‘나아’지시길 마음으로, 부처님께 빌겠습니다.

      아주 먼 훗날,
      폴님 공연을 같은 날 보게 된다면 차 한잔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제가 ‘여자 어른’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저는 요즘 폴님의 4집이 그렇게나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날개’라는 곡 추천 드립니다.
      한동안 제 벨소리이기도 했던 곡인데요.
      내면 아주 깊은 곳까지 파고 들어서 저를 달래주는 노래입니다.…[자세히보기]

      • 위로 감사해요! 오랜만에 날개 들어야 겠어요! 나중에 공연장에서 뵙는다면 좋겠어요. 생각만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3년, 8개월 전

    바뀐 일상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까.
    하루하루 지치고 피곤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9 집을 듣고 있으니 그저 너무 좋습니다.
    태어나 처음 듣는 음악처럼.

    너무 힘들때마다 전에 폴님 공연따라 하루이틀 혼자 여행했던 기억, 제주에 공연보러 갔던 기억 떠올려 봅니다.

    어떤 앨범을 들어도 마찬가지겠지만
    아마 지금 9 집을 듣고 있어서겠지만 9 집을 지은 폴님은 천재예요.

    이렇게 멋진 음악을 들으니 지금이나마 행복 합니다.
    고마워요.
    이렇게 음악 들려줘서.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3년, 10개월 전

    이렇게 펼치니 너무 가까이 있어서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네요.
    그저 감탄!
    벽에 붙여 두고두고 보고 싶어서 방법을 생각중입니다.

    지난 가을 씨를 뿌렸던 리시안셔스 저에게 와 준 모습이 너무 예뻐서 폴님께 자랑하려고 한장 같이 올려요.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4년 전

    폴님!
    오늘 폴님 생일이네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길 바래요.
    여러모로 참 힘든시기네요.
    폴님도 폴님 가족도 주위 모든 분들도 모두 건강하길 기도할게요.

    요즘은 음악을 듣기는 커녕 미친듯이 스트레스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만 마음속에 폴님 음악 생각하며 하루하루 그야말로 버티고 살고 있습니다.

    언제나 폴 응원합니다!
    그리고 또 언제나 응원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폴님 생일을 축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폴님 생일 축하해요!
    언제나 건강하세요!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4년, 2개월 전

    지난 공연이후..뭔가 알 수 없는 허전한 기분이 들었는데 마지막 디저트로 깔끔하게 입가심한 느낌이랄까…목소리와 기타 공연을 본 후 드는 느낌 입니다.

    내 눈에 담고 마음에 담느라 사진 한 장 안 남았지만 오랜시간 어제 공연 기억 할게요.
    끝날때 즈음엔 이제 또 기다리는 일 만 남았구나…싶었지만 괜찮아요. 다시 우리는 공연장에서 만날테니.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제 만난 가장 영민했던 한수와 9살 망치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길 기도했습니다.

    폴 너무 감사한 공연이었습니다. 셋리는 말 할것도 없고요. 좋아하는 노래 다 나와서 울컥 했습니다.

    저도 간식 먹을 수 있었는데……[자세히보기]

    • 어제 아드님하고 만든 간식 사진ㅎㅎ lucid쿠키 맛있어 보이던데요

      • ㅎㅎㅎ 너무 tmi 인거 같아서 지웠는데…ㅎㅎ 사실 별로 맛은 ….ㅎㅎㅎ 요리엔 소질이 없나봐요..ㅠㅠ

    • 앗 혹시 두번째줄 가운데쯤 앉아계셨던 분이신가요? 아드님이랑 오신 분이라고하니 기억나네요~저는 맨 뒤에 쇼파자리에 있었어요~~반갑습니다^^

      • ㅎㅎㅎ 아마 맞을거예요. 저의 아들이 동물을 좋아해서 처음으로 한번 데려가 봤어요. 반가워요.백님! 담에 뵈면 꼭 우리 인사해요! :)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4년, 2개월 전

    9집 \’너와나\’ 와 꽤 많이 친해졌습니다.
    이런 아티스트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저 감탄만 나옵니다.
    폴님. 뭘 먹으면 천재가 되나요?
    그저 감탄과 감동 입니다.
    처음 들을땐 그저 슬프고 울컥하기만 했는데 하나씩 잘게 쪼개들으면 듣는 내내 깨알 재미 입니다.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4년, 2개월 전

    9집을 듣고 있으면 내 마음속 알 수 없는 작은 불빛을 볼 수 있습니다.
    일렁이는 희미하지만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폴. 감사합니다.

  •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4년, 2개월 전

    제가 이런 기사를 봤습니다. 이 기사 정말 일까요? 사람이 가면 안 되는 콘서트 일까요? 혹시 아시는 물고기님 있으시려나…

    • https://m.ticket.melon.com/public/index.html#performance.index?prodId=204900

      세상에 왜 하필 19일이죠 ㅠㅠㅠㅠㅠ
      애견 동반시 견기준(ㅎㅎㅎ) 회당 15매, 애견 비동반시 25매네요. 표가 적으니.. 가실 수 있는 물고기분들 얼른 겟하세요!

      ㅠㅠ 비행기표를 바꾸고 싶을 정도로 정말 가고 싶네요… 다시 오지 않을 콘서트인 것만 같아서……..

      • 와~~!!! Han.님 정보력 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시간은 되는데 티켓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벌써 떨리네요….ㄷㄷㄷㄷ달..떨리네요.ㅠㅠ

    • 저도 그 기사 본 것 같은데 반려견하고 꼭 동반해야 가능한 공연으로 알았는데 아쉽네요. 이제서야 보았네요.ㅠ 매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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