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7개월, 2주 전

    20년도 전에 장수라는 아이가 살았었습니다. 한 2년 정도 저와 함께 지냈어요. 그땐 분리불안이나 산책이나 반려견이라는 단어가 없었던 시기였어요. 그래서 못해준게 참 많았어요. 너무 허망하게 아이를 떠나보냈어요.오랫동안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를 다시 품는다는건 다시 언젠가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기에 장수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은 아이와 킁킁콘서트에 갔었어요.그 이후 함께 보호소와 사이트를 다녔어요. 그리고 구름이가 우리집 셋째가 되었습니다.
    딱 1년전이네요.

    언젠가 헤어지겠지만 함께 기대며 살겠다고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때처럼 바보같이 보내진 않겠다고…

    저는 장수가 다시 나한테 온거같다고 생각 합니다.

    이렇게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준 폴 감사합니다.

    아이가 저에게 온 날을 생일로 정했습니다. 마지막 무지개 다리 건너는 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우리 구름이의 첫 생일 폴님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