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e
5개월, 3주 전 활동
해가 꼴깍 넘어가는
강가를 산책하며
폴님 음악 들었어요
작지만 이런 소소한 일상이
저를 지켜주는 하루 중
최고의 순간이랍니다
카세트 테이프를 사고서
카세트 플레이어가 없어
신주단지 모시듯
바라만 보고 있다가
봄이 와버렸어요
전에 없이 게을러지고
몸보다 마음 편한 일이
더 어렵고
귀하다는 것을 알아가는
그런 봄이지만
4.3과 봄의 제주,
농사일과 음악을 떠올리며
폴님 생각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보기
최근 댓글
kds20107:
"글에서 음성이 들리다니...폴 제주도 잘지내죠?ㅜㅜ 항상이렇게 들려줘서 고마워요. "
백: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 건강이 더 걱정이네요. 폴님네 부모님께서도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않고 건강하실 바라겠습니다! "
봄눈:
"폴님 덕분에 페르시아어 수업 보고 왔었는데..!! 마지막에 다다라선 앉은 채로 눈물이 하염없이 나오던... 자연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