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jlim22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3개월, 1주 전

    폴님,
    정말 오랜만에 긴 시간 폴님의 얘기를 듣고, 음악을 듣고, 소중한 LP들을 가져가서 두근두근 가슴 떨리며 사인을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무척 충만하고 행복한 기분이 들어요. 이 기억과 행복이 휘발되기 전에 (좀 길어질지도 모르는) 후기를 남겨보려고요.

    저는 “사람들은 즐겁다”가 늘 공연의 맨 마지막 곡이었던 시절부터의 팬이에요. (오늘 앵콜 때 함께 부르자고 하셔서 예전처럼 부르고 싶었는데… 눈물나서 크게는 못 불렀다고요… 그래도 폴님이 너무 행복해하셔서, 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했는지! 헤헤) 하필 폴님 막 유학 떠나셨을 무렵 입덕을 해버려서리 근 10…[자세히보기]

    • 긴 후기 감사해요. 저도 여운이 가시기 전에 물고기 마음에 리뷰를 남겨둘까 합니다. 오래오래 같이 걸어가요. 😄

  • yjlim22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1년, 3개월 전

    폴님! 공연 끝나고 나오면서 이렇게 꽉 차도록 행복한 느낌 얼마만이었더라 생각했어요. 정말 너무너무, 진짜 크고 많은 에너지를 얻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공연 시작할 때, 늘 담담하고 차분한 폴님이 오늘처럼 목소리가 떨리도록 들떠 보이는 모습 처음 봐서 신기하면서도 엄청 기뻤어요. 새 노래들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너어어어무 좋았고, 익숙한 노래들 들으면서는 넘넘 반갑고 새삼 폴님 노래들이 얼마나 좋은지 또 한번 새겼어요. 루시드폴 기타랑 크리스마스 색 조합이었던 의상이랑 양말도 참 반가웠어요! 이 에너지로 열심히 살면서, 곧 만나게 될 수면음악도ㅋㅋ 또다른 루시드폴 음악도 기대하며 기다릴게요!
    글고 폴님, 내년…[자세히보기]

    • 저도 폴님 모습보고 기뻤습니다! 들떠있는 모습보니 기쁘고 반갑고….폴도 우리를 기다렸구나 싶어서^^

  • yjlim22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1년, 5개월 전

    폴님, 트라우마가 되지 않게 먼저 나를 지켜야 한다고 머리로는 생각하면서도…종일 뉴스를 끄지 못했습니다. 사망자 숫자가 너무 많고…너무 어리고…체구가 작고 힘 없는 사람일수록 위험이 더 컸다는 말이 너무 아픕니다…우리는 이런 시간과 이런 세상을 견딜 수 있을까요…?

  • yjlim22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1년, 10개월 전

    10번째 앨범 타이틀이 “목소리와 기타”인 거 보고, 또 오늘 선공개된 3곡 들으면서, 많이 울었어요. 앨범 타이틀 처음 보고는 10년 전 학전 소극장에서 보냈던 여름 한철의 기억이 너무 또렷하게 떠올라서… 오늘 3곡 들으면서는… 내가 이 위로를, 폴님의 음악과 폴님의 목소리가 주는 위안을 진짜 많이 기다렸었구나… 비로소 뭔가 채워져서 안심이 돼서요…
    누군가의 음악을 20년쯤 좋아하고 듣게 되면 그 음악이 세계관의 일부가 되기도 하나 봐요.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은데… 일단은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폴님의 세계에 며칠 푹 잠겨 있으려고요. 그래도 감사하다는 말, 꼭 하고 싶어서 먼저…[자세히보기]

  • yjlim22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2년, 3개월 전

    폴님,
    새 앨범 늦어질 것 같다고 일기 남기신 거 봤지만 그래도 12월 초엔 새 앨범 소식 들을 수 있으려나 기다렸는데 조금 더 기다려야 하나 봐요. 해를 넘기시려나, 이번 겨울에 공연으로는 만날 수 없는 건가, 다 궁금하지만… 그래도 더 기다려 봅니다. 폴님의 속도로 차근차근, 결국은 도착해주실 테니. 우당탕탕 안테나도 잘 보고 있답니다. :)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건강 조심하세요!